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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대, 청소노동자의 정성 담은 ‘민들레 장학금’ 전달식
총관리자
2025-02-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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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내에 재활용품 판돈 모아 발전기금 2000만 원 전달 외국인 유학생 포함 20명에게 수여
교내에 재활용품 판돈 모아 발전기금 2000만 원 전달
외국인 유학생 포함 20명에게 수여
조선대 청소노동자들이 9월 25일 본관 청출어룸에서 진행 된 ‘민들레 장학금’ 수여식에서 2000만 원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.
이 장학금은 대학에서 환경 미화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폐지, 음료 캔 등 재활용품을 자발적으로 모아 판매한 금액을 차곡차곡 적립해서 마련했다.
올해만 2000만 원, 2018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누적 금액만 6000만 원에 이른다.
조선대는 청소노동자들의 정성이 깃든 장학금을 100만 원씩 20명의 학생들에게 수여했다.
이 중에는 외국인 유학생도 포 함되어 있어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.
‘민들레 장학금’은 민들레의 씨앗이 바람을 타고 널리 퍼지듯 이 기부의 뜻이 선한 영향력으로 널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명명했다.
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 며 학업에 집중할 수 있고,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수여 받은 학생들과 대학 구성원에게 전달됐다.
김은경 지회장은 “조합원들의 정성이 학생들의 미래 성장에 도움이 되어 기쁘고 뿌듯하다”며, “앞으로도 학생들에 꿈을 응원하며, 사회에 공헌하는 따뜻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”고 말 했다.
장학금을 받은 전혜린 학생은 “학생들의 꿈을 응원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”며, “민들레 장학금에 담긴 따뜻한 뜻을 이어 저도 앞으로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”고 밝혔다.
한편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들은 준비한 떡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.